터미널 (The Terminal) OST - by John Williams 영화 OST 리뷰/듣기


헐리웃의 왠만한 감독에게는 콤비 파트너 작곡가가 항상 한명씩은 존재합니다. 토니 스콧은 해리 그랙슨 윌리엄스와 콤비, 매튜 본은 헨리 잭맨과 콤비인 것 처럼 말이죠. 가끔은 데이빗 핀쳐와 하워드 쇼어처럼 감독들의 콤비 작곡가가 감독곁을 떠나 다른 작곡가가 그 빈자리를 채우는 경우도 많습니다.
또 작곡가 혼자서 감독 둘과 콤비인 경우도 많고요. 속어로 Threeㅆㅓㅁ 이라고 하죠. 마이클 지아치노JJ 브래드 버드처럼 말입니다.
하지만 이 작곡가와 감독은.. 뭐랄까요. 감독의 이름을 말하면 작곡가의 얼굴이 생각나고, 작곡가의 이름을 말하면 그 감독의 영화들이 생각날 정도로, 헐리웃 최강의 콤비라고 과장없이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.


바로 스티븐 스필버그 존 윌리엄스입니다.



스필버그와 존 윌리엄스




제가 영화 <워 호스> 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, 아카데미에서 음악상을 못 탄게 솔직히 정말 이해가 안되더군요. 그 콤비가 항상 해왔던 것 만큼 보여준 영화라면 당연히 아카데미 음악상 정도는 받아줄거라 예상했거든요. 거기에 존 윌리엄스는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 다섯작 중에 두 작품 (틴틴)이나 노미네이트되있어서 당연 윌리엄스께서 탈 줄 알고 있었습니다. 그런데 현실은 아티스트..
아티스트가 상을 받을 때 존 윌리엄스옹의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.. 정말 동정심 메가톤존윌리엄스오케스트라급핵폭발..


쨋든 그 둘의 콤비작들은 진짜.. 이 콤비작들이 있는 시대에 태어난 것이 감사스러울 정돕니다.
ET, 쥬라기공원, 캐치미이프유캔, 인디아나존스, 마이너리티리포트, 라이언일병구하기, 에이아이, 쉰들러,후크 등등등명작들 전부 타이핑 하면 손가락 아픕니다. 이 정도면 헐리웃 역대 최대 콤비라고 불리워도 손색이 전혀 없다할 수 있겠습니다.



터미널은 공항내에서만 진행되는, 어떻게 보면 한장소 영화에 속한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. 그런데 그런 영화에서 존윌리엄스의 클래식 음악이 흐른다니.. 전혀 매치가 안되는 부분이죠.. 저도 이 영화를 보기 전엔 한장소 영화에 클래식 음악을 넣는 다는 부분이 전혀 납득이 되지 않더군요. 그리고 영화를 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, 음악이 영화내에서 꽤 튀긴 튑니다. 아무래도 존윌리엄스 스타일의 맬로디, 웅장한 오케스트라 위주의 음악이 그러한 한장소 영화에 삽입되려니 안 튈래야 안 튈 수가 없었겠죠. 하지만 그 '튄'다는 부분이 영화를 더욱 매력적이게 해주는 부분이라는게 미친듯이 죽여줍니다.

그 미친듯이 죽여주는 음악을 들어봅시다.



(터미널의 스코어 앨범 음악들은 장면순으로 모아져있지 않고, 한곡안에 여러 씬의 음악들이 뒤죽박죽 섞여있어 장면 순서대로 정리하기가 약간 힘듭니다. 그 점 때문에 부분부분 잘라서 올린 음악이 많으니 이 부분 양해 부탁드립니다)




"The Tale Of Viktor Navorski"

빅터 나보스키의 테마곡입니다.



이 영화에서 가장 튀는 맬로디가 바로 이 테마곡인데, 그 '튄'다는 부분이 죽여주는 이유도 바로 이 음악에서 나오는 겁니다.
빅터 나보스키라는 순진하고, 엉뚱한 케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데 굉장히 큰 일조를 해주는데요, 특히 영화내에서 이 음악이 흐를 땐 음악이 꽤 크고 선명하게 들려서 많이 튑니다. 많이 튀는 느낌, 이 느낌을 클라리넷 소리가 미친듯이 큰 영향을 주는데 바로 그 느낌이 빅터 나보스키와 굉장히 닮아서.. 아 아무리 생각해도 존 윌리엄스 진짜 천재인듯. 100살 넘게 살아서 스티븐 스필버그 죽을 때 쯤에 맞춰서 돌아가셨으면 좋겠다 헤헷


존 윌리엄스는 나홀로집에 1과2 에서 도둑테마, 캐치미이프유캔에서FBI (톰행크스) 테마로 클라리넷을 임펙트있게 사용한적이 있었습니다. 역시 빅터 나보스키 테마에서 흐르는 클라리넷 소리와 굉장히 흡사한데, 셋 다 엉뚱하고 순진한 느낌을 주는데 큰 일조를 하더군요.







"Dinner With Amelia 의 일부분"



아멜리아가 공항에서 돌아오고, 빅터의 작전대로 저녁식사에 초대하는 씬의 음악입니다.
중반 부분에서 갑자기 이국적인 오케스트레이션의 음악이 흐르는 데,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대충 짐작은 하셨을 겁니다. 인도 아저씨의 묘기 테마입니다.. 그 장면에서 음악이 주는 임펙트가.... 참 대단하죠.






"A Legend Is Born"

빅터가 약한자의 편에 서고 염소 사나이가 되는 부분의 음악이죠.
곡 제목이 정말 정확하네요.





"Krakozhia National Anthem And Homesickness 의 Homesickness 부분"

빅터가 항상 들고 다니던 땅콩캔 떡밥의 실체가 아멜리아 앞에서 공개되는 장면의 음악이죠. 곡 제목은 <향수병>인데,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인 걸 떠나서 곡 제목이 너무 완벽합니다. 향수병이라니.. 와...

빅터의 딱하고 순진한 모습을 불쌍하고 착하게, 그리고 관객들의 동정심을 자극하게 해주는 음악인데, 영화내에서 그 효과가 엄청납니다.






"Gupta s Deliverance 의 끝부분"

키스씬 음악입니다.
이 테마가 엔딩부분에도 흐르는데, 이 테마가 진짜 제일 좋은 거 같아요. ㅜㅜ 존윌리엄스 진짜 백만번 칭찬해도 모자랍니다..






"Gupta s Deliverance 의 첫부분"

인도 아저씨, 굽타의 감동적인 장면에서 흐르는 음악입니다.
이 부분의 음악을 작곡한 존 윌리엄스는 신들린게 틀림없습니다. 높은 음의 합창소리가 흐르는데, 감동적인 장면을 보는 관객의 심리에 더욱 망치질(?)을 한다고 할까요. 영화의 장면에 신경을 쓴 음악이라기 보다는 관객의 심리에 더욱 신경을 쓴 듯한 음악입니다. 그래서 그 장면을 보는 관객의 심리가 영화에 의해 원! 음악에 의해 투! 비로소 관객의 눈물샘은 KO 가 되는 겁니다.






"Jazz Autographs 의 일부분"




(원곡이 없어요. 그래서 존윌리엄스가 재즈식으로 손을 약간 댄 곡으로 올리겠습니다 양해부탁)

빅터가 드디어 뉴욕에 발을 딛는 씬의 음악이죠. 배경이 겨울인데. 존 윌리엄스의 나홀로집에에서 겨울느낌을 내기 위한 오케스트레이션과 상당부분이 비슷한 듯 하네요. 최곱니다!








"''Destiny''...''Canneloni''...And The Tale Of Viktor Navorski 의 일부분"



이 부분에서 흐르는 음악입니다. 저는 이 장면만 열번은 본 것 같네요.
음악이 엄청납니다;;




제가 이 영화를 사실 얼마전에 보게 됐습니다. (이 점에 대해서는 엄청나게 후회 중입니다 흑..)
터미널을 보자마자 제가 엄청나게 큰 충격에 빠져서 안하던 블로그에 나름 크게 포스팅한번 해보겠다고 설레발을 쳤었는데 결국 음악 감탄만 하고 끝내는군요..
평소 대작 영화에서만 보던 콤비였는데 이런 영화에서 보니 색다르고, 또 다른 면으로는 엄청나더군요.
캐치미 이프 유캔도 같은 콤비, 같은 부류의 영화인데. 이렇게 보면 톰행크스도 콤비에 끼워서 트리오로 봐도 상관이 없을 듯 합니다 허허.

덧글

  • somewhere 2012/03/16 18:16 # 답글

    제가 종종 겨울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볼 영화 리스트를 말할 때 이 영화를 자주 언급하거든요.
    존 윌리엄스의 영화 음악이 무엇보다 너무 좋았고 저 역시 이 영화음악을 좋아하는 편이에요.
    <워 호스>의 영화음악도 끝내줬다고 생각합니다.

    그런데 올해 오스카에 노미니된 영화음악상 후보들이 워낙 쟁쟁했어요.
    <아티스트>나 <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>의 경우도 저는 좋았거든요.

    처음으로 블로그 방문했는데 역시 제 예상처럼 영화음악에 관심이 많으셨군요.
    종종 찾아와서 좋은 음악 듣고 가야겠어요. :)
  • 요왓썹대니 2012/03/17 02:59 #

    워호스는 정말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볼 생각입니다 ㅋ
    아마 그게 제 인생 최고의 영화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.. 크게.. 들더군요....;;

    오스카에서 워호스 음악이 잠깐 나오는 것을 들었는데, 그냥 완전 전율이던데요~
    영화 보지도 않은 사람에게 그 정도의 전율을 주는 영화라면.. 볼 땐 얼마나 그 충격이 더 할지 ㅠㅠ
  • somewhere 2012/03/17 03:06 #

    이제 막 자려고 컴퓨터를 끄려고 하는데 답글이 달려서 왔습니다.
    <워호스>는 꼭 극장에서 보셔야 하는 영화입니다.
    조용하고 시설이 좋은 극장이요.
    그런데 이 영화가 지금도 상영중인데 그건 모르겠는데...
    아직 보시지 못하셨다니 제가 더 안타까운데요.
    혹 아직도 상영중인 극장이 있다면 필히 감상해보세요.
    영화도 추천해드립니다. :)
  • 고은 2012/03/30 20:35 # 삭제 답글

    우와정말자세하네요!!!
    저이영화너무좋아하는데 ㅠㅠ 혹시"Jazz Autographs 이곡 파일있으신가요? ㅠㅠ
    rhdms_1124@naver.com 여길로보내주시면 너무감사합니다
  • rine4775 2012/08/09 22:09 # 삭제 답글

    안녕하세요 염치불구하고 혹시 저기 저곡들다
    mp3파일을 rine4775@naver.com으로 보내주실수있을까요?
    파일을 구하려하는데 힘드네요ㅎㅎ;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!
  • 부탁드림니다 2012/09/16 01:42 # 삭제 답글

    이영화 3번째 봤는데 봤을때마다 ost를 듣고싶었는데 드디어 들을수있게됬네여
    정말 감사합니다!

    정말 죄송하지만 저 파일들좀 ekrcuwha2@naver.com 으로 보내주세요
    부탁드림니다
  • 부탁드립니다 2012/12/20 20:16 # 삭제 답글

    저 1년전에이영화보고 음악찾아다니다 포기햇는데... 지금 remember3642@naver.com 으로 보내주세요 부탁드립니다...
  • 부탁드립니다 2012/12/27 10:39 # 삭제 답글

    안녕하세요. 반갑습니다.

    정말 죄송하지만 저 음악 파일들 tow5532@gmail.com 으로 보내주시면안될가요?
    아무리 찾아봐도 없더라구요 ㅠ.ㅠ
    부탁드리겠습니다.
  • 2013/01/06 05:03 # 삭제 답글 비공개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
  • milla.j 2013/11/11 17:56 # 삭제 답글

    저도... 음악 좀 부탁 드려도 될까요?
    musical0318@naver.com
    부탁드릴께요.ㅠㅠ
  • R=VD 2014/03/01 20:17 # 삭제 답글

    이런말씀 드리긴 뭣하지만.. 음악파일들 좀 psw6964@gmail.com 으로 보내주시면 안될까요??
    소장하고싶은마음은 굴뚝같은데 어딜찾아봐도 음원이 없네요 ㅠ.ㅠ
    부탁드립니다 ㅠㅠ
  • bigssabal 2014/06/27 19:04 # 삭제 답글

    이 음악 너무 찾았습니다 터미널ost 중 Gupta s Deliverance
    터미널 ost 다 보내주시면 안될까여 ㅠㅠ
    부탁드립니다
    bigssabal@naver.com
  • baso 2014/07/28 18:32 # 삭제 답글

    2004년 개봉당시에 보고나서 몇번을 돌려봤던 기억이 나네요.
    오늘 문득 생각나서 다시 찾아보고는 그 당시 Jazz Autographs 에 흠뻑빠졌던 기억도 다시 되실아났어요.
    다시 들으려 찾으니 어디에서도 찾을수가 없네요 ㅠㅠ
    초면에 죄송하지만 "Jazz Autographs" 파일 있으시면 primavers10@naver.com으로 보내주실수 있으실까요?
    부탁드립니다 !!
  • 2014/12/25 23:37 # 삭제 답글 비공개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
  • wow 2014/12/29 21:53 # 삭제 답글


    오늘 영화보고 ost 찾다가 드뎌 찾았네요!!
    "Gupta s Deliverance" 음악파일 있으시면 gus2935@naver.com 으로 보내주시면 안될까요??
    아무리 찾아도 음원이 없네요
    부탁드립니다
  • wow 2014/12/29 21:53 # 삭제 답글


    오늘 영화보고 ost 찾다가 드뎌 찾았네요!!
    "Gupta s Deliverance" 음악파일 있으시면 gus2935@naver.com 으로 보내주시면 안될까요??
    아무리 찾아도 음원이 없네요
    부탁드립니다
  • Sayho 2015/03/21 02:20 # 삭제 답글

    리뷰 잘 보고 갑니다 간만에 케이블에서 보다 오에스티가 너무좋아서 설마했는데 존읠리엄스였다니
    역시 꽃히는 이유가 있었네요
    최근엔 콤비가 한콤비 더 생겼죠
    크리스토퍼놀란+한스짐머
    정말 이 두 콤비의 조합은 너무 좋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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